미국 미주리주 컬럼비아에 사는 주부 제니퍼 라이트는 남편의 손을 잡고 고대 아라비아 춤을 모방한 밸리댄스를 춘덕에 산통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다.

약물사용과 유도 분만에 싫증이 난 미국 산모들이 새로운 출산 방법으로 벨리댄스를 찾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4일 보도했다.

골반을 회전시키는 밸리댄스의 동작이 자궁수축의 고통을 분산시키고 태아의 분만을 촉진하는 동작과 유사하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분만용 밸리댄스는 골반을 8자형으로 천천히 돌리는 동작에서 시작해 산통이 심해질수록 골반을 좌우로 좀 더 격렬하게 흔드는 '시미(Shimmy)' 동작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