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순님의 분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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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8-08

2008년 12월 23일 3.4Kg 여자아이를 40주 3일에 자연분만한 김현순입니다. 

집근처 개인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을 하고 근처 큰병원으로 진료를옮겨야겠다 생각하고
일단 자연분만으로 유명하다는 A병원을 찾아갔어요..
그러나 많은 임신부로 혼잡하고 진료 또한 다음 임신부를 빨리 보기 위해 후다닥 한다는 느낌으로
기분이 썩 좋지 않았어요..저에겐 첫 임신이고 얼마나 설레이며 기뻐할 일인데 병원 입장은
그냥 환자로 보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다음 진료는 어디로 가지? 일곡동 B병원으로 갈까?
아님 저멀리 M병원?아님 바로 옆인 은병원?
카페에 검색도 해보고 병원 후기도 읽어 보고 했어요..
그런데 은병원은 이상하게 임신부들이  별로라는 말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집근처이고 해서 전 은병원으로 결정했어요~
그렇게 은병원과 10달가량을 함께 하기 시작했죠~

임신육아교실을 가도 A병원 다니는 임신부들 많더군요..
전 당당히 은병원이라고 말하곤 했죠.
다들 왜? 전 은병원 A병원보다 혼잡하지도 않고 여유롭게 꼼꼼히 잘봐주시고 친철하다고 대답하곤 했죠.
서두가 길었죠? 위대한 우리 아가 아찔한 분만후기를 적어볼까요^^

40주가 되어가도 우리 희망이가 나올기미 없네요..
의사선생님은 조그만 더 기다려보라고 하네요..골반이 튼튼하다면서요^^
그러나 하루하루가 시간이 갈수록 초산부인지라 조급함과 빨리 아가를 보고 싶은 마음이 커
예정일날 병원을 찾아가 선생님께 유도분만을 하고 싶다고 했어요~

아가도 산모도 아무 문제가 없으니 그럼 12월 22일 아침에 입원을 하라고 말씀하시던군요.
아이고~떨려라~~그전날 떨림때문인지 이상하게 생리통처럼 기분이 싸~~하게 썩 좋지가 않더군요.
아침엔 하얀 눈이 내려 오늘 병원가면 우리 희망이를 만나겠구나~떨리는 마음으로 병원 도착하여
접수하고 4층 분만실로 올라갔는데 페퍼민트방이라는 곳으로 들어오세요~~하더군요..
아~~아늑하고 따뜻하다~~

태동기을 달고 간호사님이 분주히 움직이다 갑자기 자연진통이 오는것 같다며 의사선생님께
보고 하시더니 촉진제 없이 자연진통으로 진행 시킨다고 하네요~~
우와~~이럴수도 있구나~우리 희망이가 나올준비를 알아서 하고 있었나봐요~
간호사님은 저를 안정시키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아가가 빨리나오게 제가 내진으로 도울께요~
하면서 진행상황을 체크하더라구요~

그러나 5분 진통, 10분진통 이렇게 오후 6시에까지 참을수 있을 만큼에 진통이오고
이후 가진통이 시작되어 호흡을 하면 견뎠어요..
이때가 자궁 4cm열린 상태였죠 자꾸 몇센치 열렸어요?묻는 저에게 간호사님은
자궁이 5cm정도 열리면 진행이 빠를꺼라네요..
그렇게 2시간뒤 관장과 제모를 하고 또 가진통을 겪고 있을때 내진할때도 너무나 조심히 친절히 해주신
간호사님 곧 퇴근이라며 자기보다 더 능숙하고 친절한 간호사님이 아가 받아 줄실꺼라며 힘내세요~~
하더군요..참 좋은 선생님이였는데 가시네~~했죠.

근데 정말 그선생님 말처럼 다음 간호사님은 활짝 웃는 미소로 진행이 잘되어가고 있네요..
하면서 이번달은 근무때 아가를 꼭 받았다면서 산모님 아가도 제가 받겠는걸요^^
하면 웃으시면서 고통으로 정신이 왔다갔다하는 저에게 화이팅을 해주던군요..
신랑또한 저 간호사님 참 편안하게 해주신다고 하네요..

자궁이 8cm가 열리고 진통이 더 해갈수록 전 힘이 빠지고 고통을 이기고자 소리도 지르곤 했죠..
간호사님은 거의 수시로 왔다갔다 하시면서 체크하고 소리지르고 싶으면 더 크게 지르고
지금 힘을 너무 빼지 말라며 곧이네요~~진행이 잘되네요~~하면서 용기를 주더군요..
자궁이 거의 열리고 양수가 터질랑 말랑 할때가 새벽 1시 1분간격으로 진통을 이겨내자
양수가 새벽2시에 터졌다..아~~개운해~~그러나 이제부터는 애가 나와야 하니 진짜 힘을 잘줘야한다면 간호사님은 호흡과 힘주는 법을 알려주시네요..

정말 간호사님이 옆에서 하라는대로 하니 참을수도 아가를 빨리 만날수도 있을것 같아.. 웃으며 옆에 꼭 있어 달라 말했어요~~그러자 간호사님이 알겠다면서 개인적인 이야기로 저의 기분을 돌려보기도 하고 거의 다 되었다며 힘을 주던군요...거의 99%가 되었을때 분만실로 이동하여 분만대 위에서도 산모님 아까 저랑 했던 기억하면서 그대로 힘을 주세요~~화이팅!!
그렇게 아주 친철한 간호사님과 출산후까지 꼼꼼히 뒷처리를 해주시던 의사선생님 덕분에 우리 희망이를 만났어요~~너무나 사랑스런 아가를 낳고 몸이 으슬으슬 떨려 간호사님 저 추워요 하자 그래서 제가 미리 방을 따뜻하게 해 뒀어요~~하면 저를 편안하게 눕혀주시더군요~

초보엄마라 젖을 어떻게 물리는지도 아가를 어떻게 안아야 하는지도 모르자 신생아실 간호사님이 친절히 알려주시더군요..전 산후조리까지 쭈~욱 이용하였어요.
여러가지 산후프로그램으로 몸이 아주 가볍운상태로 아가와 함께 집에 왔어요..
산후프로그램이 좋다면 전 아직도 지인들과 임신부들에게 말하곤 합니다.
저에 선택이 너무 현명했다는것을 느끼는 은병원 출산기였어요~~

장점은 활짝활짝 잘웃어 주는 직원 및 의료진,다양한 프로그램, 대기시간 짧은 진료 아쉬운점은
초음파사진을 동영상이나 파일로 저장해주는 서비스, 4차원입체초음파 서비스, 출산 1달전 요가,분만 패키지 서비스... 이렇게 많은 서비스가 있다는것을 묻기전에 접수때나 아님 결재시 임신 주수에 맞게 미리 말해주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주수가 지나거나 미리 알지 못해 못한 부분들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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