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10.07.20.(화)]여름휴가? 난 병원으로 간다!
- 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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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21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저마다 휴가계획을 세우느라 바쁘다. 국내외 여행을 가기도 하고, 아무런 계획없이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는 등 저마다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다양하다.
직장인들의 경우,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휴가를 이용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기도 한다. 가정과 사회생활을 병행하느라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은 평소 건강을 돌보기가 쉽지 않다.
야근과 반복되는 술자리,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현대인들의 건강염려증도 휴가철, 건강검진을 받도록 이끄는 주요인이다.
20~30대 직장인이라면, 기본검사인 신장, 체중, 비만도, 체지방, 혈압, 시력, 청력 등의 검사항목을 제외하더라도 B형간염 항원 및 항체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대변 검사, 흉부X-선 검사, 간기능 검사,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성 생활을 시작한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검사가 추가되고, 흉부X-선 검사(결핵)는 2년마다 하도록 권장된다.
40세 이후의 중년이라면 적어도 1~2년에 한 번은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때는 심장병을 비롯한 각종 암, 중풍, 만성 폐질환, 간질환이 주요 사망 원인이므로 정기진단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B형간염 항원 및 항체, 콜레스테롤 검사, 대변 검사, 자궁 세포진검사, 위내시경 검사 및 간기능 검사 등이 검사항목이다.
65세 이상은 신장 및 요도질환이나 전립선 질환 등을 살피기 위한 요검사가 필요하다. 그 외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 당뇨병이 있으시면 심전도 검사 및 운동부하 검사를 받아야 한다. B형 및 C형간염 보유자는 간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갱년기, 폐경기 여성에게는 감소된 뼈의 양을 파악하기 위한 골밀도 검사가 이루어진다.
건강검진의 목표는 치료가 아닌 예방이라 할 수 있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건강검진의 이유다. 은대숙 은병원 원장은 “나이가 들면서 잦은 잔병치레를 하거나 퇴행성 질환으로 고생할 우려가 높다”며 “두통, 피로, 어지럼증 등의 흔한 증상도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만큼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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