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10.11.03.(수)]자궁선근종, 자궁 적출 없이 치료한다
- 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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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4
최근 들어 생리통과 골반통이 부쩍 심해지고 생리양도 많아져서 검사를 받으러 간 L씨(27)는 자궁선근종 진단을 받았다.
직업상 오래 앉아 있는 일이 많은 L씨는 골반과 허리에 느껴지는 통증도 운동부족 때문이라 여겼다. 하지만 10cm나 되는 자궁선근종이 몸 안에 있었던 것. 아직 미혼인데다 결혼 후 아기도 가져야 하는 L씨로서는 자궁적출술이 최선의 치료방법이라는 말을 듣고 무척 허탈했다. 꼭 자궁을 들어내야만 하는 것일까?
주로 가임기 후반 여성들에게 나타나던 자궁선근종이 젊은 여성층에게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노트북, 넷북,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보편화로 오래 앉아 컴퓨터를 대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허리와 골반의 무리 및 여성 생식기관의 혈액순환까지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궁선근종은 자궁내막 안에서 비정상적으로 자궁근육이 두꺼워지는 종양으로써, 단독으로 나타나기 보다는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에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이 주 증상이며, 생리전후 심한 통증을 유발해 속발성 생리통의 원인질환이 된다. 극소수이지만 성교통과 만성골반염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도 30%에 이르러 정기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자궁선근종의 치료는 약물요법과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처음에는 약물요법을 사용해 선근종에 의해 커진 자궁 내막조직을 줄여주고, 자궁의 크기가 작아지면 자궁적출술을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자궁적출이라는 부담 때문에 미혼여성이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들은 심리적 상실감이 클 수밖에 없다.
요즘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로 자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고주파용해술이 바로 그것. 자궁선근종에 고주파를 발생하는 탐침을 넣어 탐침 끝에서 생성되는 열을 이용해 조직을 괴사시킴으로써 근종의 성장을 억제하고, 근종이 줄어들거나 없어지게 한다. 수술 후에는 생리불순, 생리과다, 생리통 등의 증상 또한 완화된다.
자궁선근종은 자궁내막 가까이에 있는 특성상 골반경으로 선근종을 일부분 절제하고 자궁근육을 꿰매는 시술을 병행하면 수술 시의 출혈과 자궁벽의 결손, 염증을 줄일 수 있다.
은병원 은대숙 원장은 “자궁선근종의 치료는 환자의 연령과 향후 임신가능성을 고려해 방법을 결정한다. 고주파용해술의 경우, 자궁벽이나 자궁장막벽에 퍼져 있는 근종을 충분히 녹인 후 남은 자궁근육을 완벽하게 봉합해주어 재발가능성을 줄이고 자궁파열 등의 후유증를 방지한다. 자궁을 보존하기에 임신 또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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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 오래 앉아 있는 일이 많은 L씨는 골반과 허리에 느껴지는 통증도 운동부족 때문이라 여겼다. 하지만 10cm나 되는 자궁선근종이 몸 안에 있었던 것. 아직 미혼인데다 결혼 후 아기도 가져야 하는 L씨로서는 자궁적출술이 최선의 치료방법이라는 말을 듣고 무척 허탈했다. 꼭 자궁을 들어내야만 하는 것일까?
주로 가임기 후반 여성들에게 나타나던 자궁선근종이 젊은 여성층에게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노트북, 넷북,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보편화로 오래 앉아 컴퓨터를 대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허리와 골반의 무리 및 여성 생식기관의 혈액순환까지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궁선근종은 자궁내막 안에서 비정상적으로 자궁근육이 두꺼워지는 종양으로써, 단독으로 나타나기 보다는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에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이 주 증상이며, 생리전후 심한 통증을 유발해 속발성 생리통의 원인질환이 된다. 극소수이지만 성교통과 만성골반염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도 30%에 이르러 정기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자궁선근종의 치료는 약물요법과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처음에는 약물요법을 사용해 선근종에 의해 커진 자궁 내막조직을 줄여주고, 자궁의 크기가 작아지면 자궁적출술을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자궁적출이라는 부담 때문에 미혼여성이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들은 심리적 상실감이 클 수밖에 없다.
요즘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로 자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고주파용해술이 바로 그것. 자궁선근종에 고주파를 발생하는 탐침을 넣어 탐침 끝에서 생성되는 열을 이용해 조직을 괴사시킴으로써 근종의 성장을 억제하고, 근종이 줄어들거나 없어지게 한다. 수술 후에는 생리불순, 생리과다, 생리통 등의 증상 또한 완화된다.
자궁선근종은 자궁내막 가까이에 있는 특성상 골반경으로 선근종을 일부분 절제하고 자궁근육을 꿰매는 시술을 병행하면 수술 시의 출혈과 자궁벽의 결손, 염증을 줄일 수 있다.
은병원 은대숙 원장은 “자궁선근종의 치료는 환자의 연령과 향후 임신가능성을 고려해 방법을 결정한다. 고주파용해술의 경우, 자궁벽이나 자궁장막벽에 퍼져 있는 근종을 충분히 녹인 후 남은 자궁근육을 완벽하게 봉합해주어 재발가능성을 줄이고 자궁파열 등의 후유증를 방지한다. 자궁을 보존하기에 임신 또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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