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존뉴스 10.08.13.(금)]여성암 사망률 2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으로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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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사망률 2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으로 걱정 끝 | |
때문에 조기 진단만 하면 치료가 쉽고 완치율도 높은 편이다. 자궁경부암은 성행위를 통해 감염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원인이다. 첫 성관계를 늦게 시작하고 성관계를 갖는 상대가 적을수록 자궁경부암 발생이 줄어든다. 최근 들어 성경험 연령이 점차 빨라지고 결혼과 출산은 늦어지면서, 20~30대 여성에게도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상피이형성증, 상피내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발병의 잠재성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30대 이상의 여성이라면 필히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 혼전 성관계라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자궁경부암을 줄이는 방법이다. 자궁경부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 그러나 암이 진행되면서 질출혈, 냉증가 및 악취, 성교 후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인다. 암이 주변 장기인 직장이나 방광, 골반 벽, 좌골 신경 등을 침범하게 되면 혈뇨(피가 섞여 나오는 소변), 허리통증, 하지의 동통 및 부종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므로 성 접촉이 있은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지만 개별적으로 병의원을 찾아가 예방접종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한 차례 접종에 15만원~20여만 원에 달하는 접종가격도 대중적인 예방접종을 방해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은병원 은대숙원장은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유일한 암인 만큼 백신접종, 정기검진 등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특히 접종 효과가 가장 큰 10대 때 미리 접종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백신의 충분한 효과를 위해서는 6개월간 총 3회 접종해야 하며, 특히 성관계가 있기 전에 해주는 것이 좋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수술로 자궁경부암을 치료할 수 있다. 복강경수술은 환자의 배에 2개에서 4개 정도의 구멍을 뚫은 뒤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넣고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을 하는 방법이다. 환자에게 상처를 적게 내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빠르다는 것이 복강경수술의 큰 장점이다. 다만 지름 2㎝ 이상, 2기 이상의 자궁경부암은 개복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 관련기사 링크 ★ 클릭 => 여성암 사망률 2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으로 걱정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