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10.07.09.(금)] “내시경 받으러 한국까지 와요”
- 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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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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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병원마다 외국인환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의료관광은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지칭하는 것으로, 의료업계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의료관광 매출실적은 선진 국가들에 비하면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한류열풍을 타고 중국, 일본에서 성형수술 및 라식, 암검진 등을 위한 목적으로 방한하는 외국인환자가 늘고 있으나 의료관광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태국, 싱가포르 등에 비해서는 미약한 편이다. 정부와 민간의 전폭적인 지원 및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많다.
■ 내시경수술만 20여년 경력 자랑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은병원(병원장 은대숙)은 복강경 및 자궁내시경 수술, 일반 부인과 질환, 건강검진을 주로 진료하는 병원으로, 광주 및 전남북 지역에서는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곳의 강점은 내시경수술로, 이는 배를 여는 개복수술에 비해 적게 절개하고 회복기간이 단축되며 통증도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여성성의 상징인 자궁을 보존할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가 큰 편이다.
내시경수술은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암뿐만 아니라 자궁근종 등의 영역에 두로 쓰이고 있다.
내시경수술은 섬세함을 요하는 시술로 무엇보다 시술자의 판단과 손기술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은병원 은대숙원장은 20년이 넘는 경력의 베테랑급 의사라 할 수 있다. 은원장은 지난 2009년 3월 내시경수술 10,000례를 돌파했으며, 미국과 유럽, 호주 산부인과 내시경학회에서의 학회 발표는 물론 세계산부인과 내시경학회에서 꾸준히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은병원에서 내시경수술을 받으려는 해외 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병원은 늘 중국과 일본, 몽골, 러시아, 미국 등에서 거주하는 교포 및 외국인 환자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자궁근종에 의한 증상이 심했던 미국의 한 교포는 미국 내 병원에서 자궁적출을 권유받고 다른 치료방법을 조사하던 중 은병원을 알게 되어 찾았다. 이 환자는 당시 자궁근종과 함께 자궁선근종도 동반되어 있었다. 곧바로 내시경 자궁근종절제술과 함께 고주파 용해술을 함께 시행했고, 환자의 만족도와 경과가 매우 좋았고 회복도 빠른 편이었다. 그녀는 미국에 돌아가서도 적극 추천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돌아갔다.
은대숙원장은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체감케 할 기회로 활용함과 동시에 병원수익과 관광수입 증대에 기여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더불어 “은병원만의 노하우와 첨단장비, 차별화된 아이템 개발 등 마케팅을 다각화해 한국의료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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