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생활경제 10.04.23.(금)]50대 이후 여성 주의보 ‘난소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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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26
난소암은 대개 50세 이후 여성에게 발생하지만, 최근 20~30대 젊은층에서도 발병이 증가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다른 질병으로 인해 병원에 왔다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때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치료를 하더라도 완치가 어렵고 생존율 또한 낮은 것이 사실이다.
안타깝게도 난소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 성생활과도 관련이 없다. 그러나 가족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거나 40세 이후의 연령, 불임이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비만 등의 경우에는 난소암 가능성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없이 배가 부르거나 소화불량이 나타날 때에도 난소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자신이 난소암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진단은 초음파나 혈액검사, 컴퓨터 단층촬영(CT), 골반경하 조직검사, 종양표지 물질 검사 등 여러 방법이 쓰이게 된다.
특히 내시경(복강경) 수술법은 복강경 수술법은 환자의 복부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고 카메라가 달린 가는 관을 삽입, 암조직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흉터와 통증이 적어 인기다. 수술에 따른 감염과 합병증 위험도도 낮다.
난소암은 치료 경과가 좋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식습관 관리가 중요한데,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한다. 짜거나 탄음식을 멀리하고 금주도 필수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위점막이 손상되어 쉽게 암이 발생할 수 있다. 타거나 그을린 음식 또한 발암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다. 광주 은병원 은대숙원장은“비타민 A 및 비타민 A의 전구체인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C, 비타민 E, 셀레늄 등의 항산화제는 신체 내에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발암물질의 작용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조언했다.
* 보건복지부의 10대 암 예방 수칙
1.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2.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3.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4.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5.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6.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7. 예방 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 접종 받기
8.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9.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10.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빠짐없이 검진 받기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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