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존뉴스 10.03.02.(화)]자궁근종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 ‘내시경수술’
- 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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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최근 생리양이 부쩍 많아지고 생리통도 심해져 병원을 찾은 L씨. 담당 주치의는 자궁에 혹이 크다며 자궁을 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감을 느낀 그녀는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에 한 동안 우울증을 알아야 했다.
L씨는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심경에 병원 한 군데를 더 가보기로 했고, 그 곳에서 내시경수술을 통하면 자궁은 보존하면서 혹만 제거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듣게 됐다.
그녀는 곧바로 시술을 받았고 한 시간여의 시술 후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었다.
자궁에 혹이 생기는 질환을 뜻하는 자궁근종. 과거 자궁근종은 수술적 제거가 유일한 치료방법이었다. 그러나 개복수술이나 자궁을 들어내는 자궁적축술 등은 수술 당사자에게 여러 가지 후유증을 가져다주기 쉬웠다.
특히 자궁적출술의 경우, 성관계에 있서 중요한 질의 일부분도 함께 절제가 이루어져, 치료 이후 질 길이가 전체적으로 짧아지고 점액 분비도 건조해지는 부작용이 있었다. 때문에 수술 후 질염이 발생했다거나 성기능 장애가 생겼다는 호소가 많았다.
반면 내시경수술은 배를 여는 대신, 배에 0.5cm의 구멍을 내고 가느다란 내시경을 삽입,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내시경(복강경)으로 근종을 고주파로 절제하듯 충분히 녹이고, 다시 건강한 자궁근육을 완벽하게 봉합해 주는 것이다.
고주파를 이용한 내시경수술은 자궁근종 뿐 아니라 난소물혹 등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시술시간은 약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짧은 시술시간만큼 빠른 회복율을 자랑하는 최첨단 시술이다. 15cm의 절개가 필요한 개복수술에 비해 내시경수술은 수술자국이나 흉터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L씨 역시 내시경수술후 생리통도 없어졌고 생리양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광주 은병원 은대숙원장은 “내시경수술은 시술효과도 뛰어나지만 비용 면에서도 의료보험처리가 되므로 환자들의 부담이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프리존뉴스 이유진 기자 (savoir@show.co.kr)
관련기사보기 클릭 => 자궁근종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 ‘내시경수술’
L씨는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심경에 병원 한 군데를 더 가보기로 했고, 그 곳에서 내시경수술을 통하면 자궁은 보존하면서 혹만 제거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듣게 됐다.
그녀는 곧바로 시술을 받았고 한 시간여의 시술 후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었다.
자궁에 혹이 생기는 질환을 뜻하는 자궁근종. 과거 자궁근종은 수술적 제거가 유일한 치료방법이었다. 그러나 개복수술이나 자궁을 들어내는 자궁적축술 등은 수술 당사자에게 여러 가지 후유증을 가져다주기 쉬웠다.
특히 자궁적출술의 경우, 성관계에 있서 중요한 질의 일부분도 함께 절제가 이루어져, 치료 이후 질 길이가 전체적으로 짧아지고 점액 분비도 건조해지는 부작용이 있었다. 때문에 수술 후 질염이 발생했다거나 성기능 장애가 생겼다는 호소가 많았다.
반면 내시경수술은 배를 여는 대신, 배에 0.5cm의 구멍을 내고 가느다란 내시경을 삽입,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내시경(복강경)으로 근종을 고주파로 절제하듯 충분히 녹이고, 다시 건강한 자궁근육을 완벽하게 봉합해 주는 것이다.
고주파를 이용한 내시경수술은 자궁근종 뿐 아니라 난소물혹 등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시술시간은 약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짧은 시술시간만큼 빠른 회복율을 자랑하는 최첨단 시술이다. 15cm의 절개가 필요한 개복수술에 비해 내시경수술은 수술자국이나 흉터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L씨 역시 내시경수술후 생리통도 없어졌고 생리양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광주 은병원 은대숙원장은 “내시경수술은 시술효과도 뛰어나지만 비용 면에서도 의료보험처리가 되므로 환자들의 부담이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프리존뉴스 이유진 기자 (savoir@sh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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